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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비공개 대화록' 민주통합당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배당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30일 민주통합당이 '북방한계선(NLL) 비공개 대화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등은 지난 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NLL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국이 땅따먹기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니까.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비밀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정 의원과 이철우 원내대변인, 박선규 공보위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피고발인들의 주소지 관할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검찰은 고발장을 검토하고 고발인을 불러 고발 경위와 사실관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차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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