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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봐주기 수사' 비판에 검찰 "항고 등 법적절차 밟아라"
이재명 성남시장 '봐주기 수사' 비판에 검찰 "항고 등 법적절차 밟아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인터넷에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글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해명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상대후보를 돈으로 매수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모(41)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검찰이 무혐의처분을 내리자 이 시장은 3일 인터넷 포털 ‘다음’에 글을 올려 “검찰이 이씨가 여당후보 지지자였기 때문에 봐주기 수사를 했다”며 비판했다. 성남지청은 즉시 보도자료를 냈으며, 김오수 차장검사는 “고발당한 이씨가 한나라당 지지자라는 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사건 허위사실의 최초 발설자는 이씨가 아니라 이씨의 친구였고 이 사람은 시장측의 선거캠프 소속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서는 항고, 재정신청 등 이의제기절차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도 이 시장측이 이런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린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 시장 측은 검찰의 무혐의결정에 대해 항고할 예정이며, 최초 유포자인 이씨친구도 고소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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