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사와 범죄수익 환수 공조 강화" 서울 선언문 채택
김준규 검찰총장, 형사사법의 새로운 매카니즘 만들어 함께 정의로운 사회로 세계 90개국 검찰총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수사와 범죄수익환수 등에 있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서울 선언문(World Summit Seoul Declaration 2011)'을 채택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유엔(UN)세계검찰총장회의(WS)를 개최했다. '검찰의 새로운 역할과 시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90개국 검찰총장을 포함, 107개국 검찰 대표와 UN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WS는 지난 2004년 UN 범죄예방 및 형사사법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유엔의 공식지원을 받아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다. UN회원국 전체 검찰총수들이 모여 국제형사사법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과테말라와 카타르, 루마니아에 이어 4번째 개최국이 됐다. 참석자들은 1일 오후 열린 폐회식에서는 이틀간의 세션별 논의 결과와 함께 범죄 척결 의지와 상호 공조를 다짐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앞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30일 개막식에서 "형사사법의 새로운 메카니즘을 만들고 이러한 계획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며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았지만 우리가 모여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축사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검찰의 새로운 역할 등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 깊게 생각된다"며 "정의로운 세상과 세계적인 협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