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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법무 "한총련사태 엄중 대처"
강법무 "한총련사태 엄중 대처" 대검, 주동자 구속수사 방침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강금실 법무장관은 19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5.18 23주년 기념행사 방해사태와 관련, 이례적으로 유감성명을 발표하고 검찰에 철저한 진상 파악 및 주동자 등에 대한 엄정 처리를 지시했다. 이는 최근 한총련 관련사범을 석방하고 수배학생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정책을 검토해왔던 법무부와 검찰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경대응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돼 한총련 합법화의 새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 장관은 성명에서 "학생들이 불법적으로 기념식 행사장 입구 도로를 점거하고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을 방해한 것은 5.18 정신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침해한 것으로 국민 모두로부터 지탄을 받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대검은 이번 사태와 관련, 경찰에 사건 주동자 및 적극 가담자에 대한 신원파악 등 관련자 색출을 지시하는 한편 담당검사를 직접 경찰서로 보내는 등 진상규명에 착수했다. 검찰은 채증자료 등을 통해 파악된 주동자 및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해 구속수사하는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phillife@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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